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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단풍잎도 밉고
작성자 : 관리자 날 짜 : 2017-11-10 13:56:43 조회 : 1399
     친구 이관홍 시인의 시 소개 (2)


   단풍잎도 밉고

  길은 가파른 꼬불길
  태양은 이글거리는데
  가야 할 그곳은 기약없네
  물 한잔 줄 누구없나
  같이 갈 누구없나
  까마귀 까악까악
  먼 곳에 음메음메
  아무도 없는 길을 터벅이며
  갈수있을 때까지 가는거야
  닳아버린 신발은 던지고
  양말무덤 만들러 가보자
  먼저 간 울엄마 만나러
  울엄마가 야단칠텐데
  벌써왔냐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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